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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5인조 아카펠라 ‘비보컬’, 내달 전국 순회공연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스페인 5인조 아카펠라그룹 비보컬(b vocal)이 ‘비 해피, 비 보컬(Be happy, b vocal!)’을 다음달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연다. 2011년 이래 세번째 내한공연이다. 이번엔 김해(7일), 울산(13일), 창녕(14일), 속초(17일) 등 지역 공연장도 돈다.

비보컬은 드럼, 기타, 브라스, 리듬 등의 소리를 오직 목소리로만 재창조한다. 스티비원더와 아델의 ‘섬원 라이크유(Someone like you)’,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 독(Hound dog)’ 등 친숙한 팝과 모차르트와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2011년과 2012년 공연 당시 K-팝(Pop) 메들리를 레퍼토리에 넣어 뜨거운 관객 반응을 이끌어냈던 비보컬은 한국 팬을 위해 직접 작곡한 ‘코리안 걸(Korean Girl)’과 직접 선곡해 편곡한 K-팝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멤버 이력이 다채롭다. 변호사, 중세 오페라 음악 전문가이자 플라멩고 댄서, 소믈리에와 물리학 석사, 작곡가이자 비트박서, 카운터 테너 출신 5인이 1997년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다 해외 아카펠라 대회에서 수상하자 겸직을 버리고 음악 활동에만 전념했다. 이후 2006년 스페인 왕실 특별초청공연, 미국 뉴욕브로드웨이 초청 공연 등을 거쳐 2011년 브로드웨이 선정 최우수 아카펠라그룹 상을 받았고, 아시아로 활동 보폭을 넓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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