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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박스가 불안하다…자체 발열에 여름철 고온으로 오작동 발생
[헤럴드 생생뉴스]뜨거운 여름, 내 차 안의 블랙박스가 무사할까.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블랙박스 사용자들이 여름철 고온 발열로 인해 오작동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사용자들도 발열방지기술을 지원하는 제품을 주로 찾고 있다고 지디넷코리아가 전했다.

일반적으로 블랙박스는 영상신호처리 칩의 고속 연산 수행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쉽게 말하면 연속 녹화를 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전력이 공급되는데, 이로 인해 발열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뜨거운 여름철 밀폐된 차 안에서는 제품 발열이 더욱 심할 수 밖에 없다. 발열문제가 발생하면 화질에도 영항을 준다.

팅크웨어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사 아이나비 블랙박스에 특수 고안된 발열 구조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저장된 영상과 본체 보호를 위한 고온차단 기능도 제공한다. 여름철 고온의 차량 내부 환경에서 일정온도가 넘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종료하도록 했다. 차 안 온도가 정상수준의 동작온도로 돌아오면 자동으로 전원이 다시 켜져 재작동 된다.

에어포인트는 아예 블랙박스 취약점으로 꼽히는 열화현상에 대한 성능을 대폭 개선한 블랙박스 제품을 출시했다. 3단계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박스의 발열문제 해결을 위해 방열판을 이용해 만든 제품도 있다. 아우토스 블랙박스는 여름철 장시간 운전이나 주차 시 실내가 뜨거워질 때 블랙박스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예 본체에 방열판을 채택했다. 파인디지털은 자사 제품에 발열이 발생에도 작동에 이상이 없도록 90도 고온에서도 촬영 기능을 유지하도록했다.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올라가 제품 온도가 70도 이상이되면 촬영화면이 뿌옇게 되는 백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평균 동작온도는 영하 10도에서 70도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블랙박스 보관온도의 경우는 80도 이상으로도 지원하는 제품이 많아 왠만한 고온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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