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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맨의 비하인드 스토리
저금리ㆍ저성장의 시대에서 수익을 올리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는 이제 필수 상식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로존 재정위기 등 국내와 무관해보였던 대외 위기가 국내 시장을 쥐락펴락하면서, 세계 경제 움직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쓴 ‘당신만 몰랐던 국제금융 이야기’는 투자은행(IB), 외환시장, 주식과 채권, 원자재,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등 과거와 현재, 미래 국제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들의 생생한 정보와 지식을 담았다.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과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장 등 국내외 경제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외환위기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금융센터 원장으로 3년간 재직하면서 몸소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를 겪은 그의 목소리는 귀담을 만하다.

연봉 수십만달러의 펀드매니저들이 휴장 시간이 없어 5달러짜리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는 이야기, 투자를 결정하기 전 기업 방문이 필수여서 구두 뒤축 길이와 수익률이 반비례한다는 일화 등 교과서로 배우기 어려운 글로벌 금융 플레이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느 때보다도 생생하다.

실제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이 같은 일상과 국제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한 소양 등은 IB와 연구소 등 관련 분야 종사자는 물론,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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