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릴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 2경기에서 톱타자로 맹활약한 앙헬 파간을 빼고 안드레스 토레스(중견수)를 내보낸 것이다. 둘다 스위치타자지만 토레스가 류현진 공략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파간은 류현진의 데뷔전에서 2안타를 치며 괜찮은 활약을 한 바 있다.
토레스는 올해 AT&T 파크에서 타율 3할4푼5리(31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원정(.083)보다 훨씬 강했다. 그가 선발로 나선 11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8승3패의 높은 승률을 거두기도 했다.
2번부터 5번까지는 지난 2경기와 동일하다. 마르코 스쿠타로, 파블로 산도발, 버스터 포지, 헌터 펜스의 라인업이 유지됐다. 6번에는 프란시스코 페게로가 포진하며 전날(5일)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기예르모 키로스가 선발 포수 및 7번 타자로 나선다. 산도발이 스위치 히터임을 고려하면 브랜든 크로포드만이 유일한 좌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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