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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음악 거장 필립 헤레베헤 7년 만에 내한
2006년 첫 내한공연에서 바흐 ‘b단조 미사’로 국내 클래식 애호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벨기에 출신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가 오는 6월에 7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벤에는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자신의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레퀴엠’을 들려줄 예정이다.

벨기에 겐트 출신 헤레베헤는 1970년 의학도 신분으로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를 창단한 뒤 원전 연주의 대선배인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와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의 눈에 띄어, 그들의 녹음작업에 참여하면서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전문 지휘자의 길로 들어서, 바흐의 종교합창음악 등 바흐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샹젤리제 오케스트라는 18~20세기 관현악곡 연주를 위해 헤레베헤가 1991년 파리에서 창단한 시대악기 오케스트라다.

이번 내한에서 헤레베헤는 모차르트 후기작인 ‘주피터’ 교향곡과 ‘레퀴엠’을 들려줄 예정이다. 헤레베헤가 1998년 모차르트 ‘C단조 미사’ 연주에 발탁한 소프라노 임선혜가 독창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6월1일과 2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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