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원로 서도작가 고암 김영두, 10~16일 한국미술관서 전시회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원로 서도작가 고암 김영두(91) 씨가 서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엔 규장각 소장 도록에 실린 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규장각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대동여지도 등 우리나라의 대표 기록문화 유산이 소장돼 있다. 안평대군, 한호 한석봉, 추사 김정희 등이 포함된 서도 분야엔 현존하는 서도작가로는 유일하게 김 작가의 도록이 보존돼 있다.

1923년 강원도 양구에서 출생한 김 작가는 한일서도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을 오가며 26차례의 개인전을 벌여온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3국의 언어로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작품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동생이자 전 문부대신 하토야마 구니오가 일본 지역 후원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는 10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