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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뉴욕 한복판에 나타난 무심한 천사
천사의 날개 같은 하얀 깃털을 단 여인이 뉴욕 맨해튼에 나타났다. 차가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 선 여성의 표정은 저으기 무심하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패션모델 앰버 발레타(39)다. 베르사체, 구찌, 샤넬의 모델이자 배우였던 발레타를 맨해튼 거리에 세웠던 이는 세계적 패션사진가 피터 린드버그(69)다. ‘패션사진계 시인’으로 불리는 린드버그는 여성의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데 있어 현존하는 최고의 사진가다. 그의 흑백사진은 인물의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까지 진솔하게 담아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감흥을 전해준다. 린드버그의 사진은 28일까지 서울 청담동 ‘10꼬르소꼬모서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피터 린드버그 작 ‘AMBER VALLETTA’(1993년).    [사진제공=10꼬르소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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