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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서 8관왕 차지한 쌍용건설의 성공 비결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건설업계에 해외건설 수주전이 불붙고 있는 가운데 쌍용건설이 지난해 해외 건설시장에서 총 8개의 수상을 실적을 거둬 다관왕 수상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건설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들은 지난해 해외에서 시공과 안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쌍용건설은 지난해 4개 국가에서 8개 상을 수상함으로써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로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BCA 건설대상을 받았다. 쌍용건설은 또 같은해 미국(2012 IDEA 동상)과 영국(ROSPA 어워드 2012), 독일(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 등에서도 수상하는 등 총 8관왕을 달성했다. 쌍용건설의 이번 8관왕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이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과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 2012 CRRA(2위)를 수상하는 등 2개국에서 4개의 상을 받았다. 또 중동경제 전문지 미드(MEED)지 품질시상식에 삼성엔진니어링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인도 월드 트레블 어워드)과 삼성물산(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등), SK건설(영국 프로젝트파이낸스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싱가포르 국제 BIM& Safety Competition), 금호건설(베트남 정부 휘장) 등도 해외에서 수상 실적을 올렸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제는 국내 건설사들이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첨단 건설기술과 안전, 디자인 분야에서도 발군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에서 649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경쟁력도 크게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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