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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루이비통 트렁크’ (시작가 3000만원), 자선경매에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피겨 퀸 김연아가 루이비통을 통해 특별주문했던 스케이트 트렁크가 자선경매에 나온다. 시작가는 3000만원이다.

루이비통 코리아(대표 조현욱)는 김연아 선수가 루이비통의 ‘스페셜 오더 서비스’를 통해 디자인에 참여해 만들어진 ‘김연아 스케이트 트렁크’와 똑같은 버전을 한점 더 제작해, 미술품 경매사 K옥션(대표 이상규)의 연례자선행사 ‘사랑나눔경매’에 기증했다.

이번 자선 경매에 출품된 트렁크는 지난해 1월,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스케이트에 맞는 사이즈와 기능을 고려해 디자인한 것. 김연아는 루이비통의 유서깊은 프랑스 아니에르공방의 스페셜 오더 담당자와 논의해 ‘김연아 트렁크’제작에 참여했다.

장인의 꼼꼼한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이 가죽트렁크는 김연아 선수가 고른 아이보리 색상의 에피(Epi) 가죽에, 내부는 푸른 색 패브릭으로 처리됐다. 또 루이비통의 자물쇠와 메탈 소재 코너장식이 곁들여졌다.



K옥션 경매에는 김연아 선수가 친필 싸인한 스케이트가 트렁크와 함께 출품되며, 수익금 전액은 김연아 선수가 국제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유니세프에 전달된다.


루이비통의 스페셜 오더는 지난 1954년부터 시행된 특별주문 라인이다. 작고한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비롯해, 영국 출신의 유명작가 데미안 허스트 등 유명인사들이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저마다 개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 이번 경매는 1월 30일 오후5시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열린다. 김연아 트렁크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23-29일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리뷰 전시를 찾으면 된다. 문의 02)3479-8888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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