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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해 실버사원 3000명 채용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60세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버사원 3000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 동안 만 60세 이상 고령자 3000명을 채용하여 전국 679개단지 531천호의 임대아파트에 배치하여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및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 임대단지 관리 보조인력으로 활용함으로써 부족한 임대단지 관리인력 보강 및 입주자 주거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상대적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이 많은 영구임대주택에 집중배치하여 노약자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되는 실버사원은 거주지 인근 LH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1일 4시간, 주5일간 근무하고 매달 55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전년도 실버사원 및 임대단지 관리소장 등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채용인원을 2000명에서 3000명으로 1000명 확대하고, 근무기간도 8개월에서 1개월 연장하여 동절기를 제외한 9개월간 근무하도록 조정했다.

채용공고는 오는 21일 언론매체나 LH 홈페이지(www.lh.or.kr), LH 임대아파트단지 게시판 등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응시 자격은 만 60세 이상 취업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실버사원과 입주민 모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실버사원제도가 잘 정착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제도 운영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지송 LH 사장은 “이번 실버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까지 함께 제공하는 인생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핸 실버사원을 3000명으로 확대 채용하여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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