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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암웨이 2만5000명 한국관광 온다
글로벌 다단계 판매기업인 중국 암웨이일용품유한공사(이하 암웨이) 2만 5000명이 크루즈를 타고 한국을 방문한다.

여수ㆍ부산ㆍ제주를 둘러보게 되는 포상 여행으로, 기존 중국 암웨이 행사 중 최대 규모이다. 직접소비지출 400억원, 생산유발효과는 720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암웨이는 해마다 1만명 내외로 호주, 대만, 미국, 태국 등에서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해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2014년 5월~6월까지 실시되는 중국 암웨이사의 대규모 인센티브단체 여행 목적지로 여수, 부산, 제주가 최종 확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중국 암웨이측은 지난해 12월 26일 기존 한ㆍ일 방문계획을 변경, 한국 단독일정으로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한다는 공식 서신을 보내왔다.

당초 암웨이는 지난 해 6월, 한국과 일본 양국 방문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일본과의 영토분쟁 등으로 중ㆍ일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공사는 암웨이의 해외 행사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한국단독 진행으로 가능한 대안과 행사 아이디어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암웨이 방문단을 싣고 올 대형 크루즈선의 여수항 접안 불가 문제로 한국 단독 유치가 난관에 부닥쳤으나, 전남도의 협력으로 광양항 화물터미널을 활용하는 대안을 암웨이측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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