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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형주 100억 기부…원비 낮춘 ‘대안유치원’ 개원, 왜?
[헤럴드생생뉴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100억원을 기부해 설립한 유치원이 ‘대안유치원’으로 재개원했다.

임형주는 지난 2008년 국내 데뷔 10주년과 세계 데뷔 5주년을 맞이해 100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아트원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당시 유치원인 아트원소사이어티도 함께 건립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유치원’의 탄생이라며 찬사를 받았다.

아트원 소사이어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총 1600여 평의 건물에 아트원홀, 갤러리, 생활체육실, 피아노 연습실, 발레 레슨실, 카페테리아 등 초호화시설로, 등록금과 원비 전액은 아트원 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 저소득층 예술영재 지원프로그램인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됐다.

임형주는 이 유치원을 지난해 초 원비를 국공립 유치원 수준으로 낮추고, ‘대안유치원’이라는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아트원소사이어티를 소르고유아학교로 재개원했다. 

임형주는 “많은 분들이 원비를 낮추고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대안유치원으로 재개원 한다고 했을 때 만류했다”며 “제 삶의 지향점 중 하나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다. 이번 선택도 ‘임형주답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환계기를 전했다.

특히 대안유치원에 대해서는 “유아들에게 기부와 나눔의 중요성을 어렸을 때부터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이 있다”며 “자유롭지만 인성과 예절을 중요시 하는 대안 학교의 특징을 살리면서, 만국공용어로 쓰이는 영어 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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