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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인조모피 패션쇼 열린다
국내 최초 인조모피 패션쇼가 오는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에서 열린다.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PETA)’은 동물사랑실천협회와 공동으로 인조모피 패션쇼 ‘사랑을 입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5일 오후 5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영화배우 김효진이 PETA로부터 공로상을 받고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또, 가수 양하영이 국내동물단체들로부터 동물평화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는 동물 모피 착용 반대에서 더 나아가, 인조 모피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국내외 디자이너이 제작한 다양한 인조모피 의류를 선보인다. 인조 모피는 동물 보호 뿐만 아니라, 보온성과 최신 패션 트렌드까지 만족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동물 모피 착용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선망이 아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생명존중으로 이어지는 가치의 확산 속에서 인조모피의 사용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이 날 손정완, 홍승완, 김재현, 스티브J & 요니P, 송자인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과 인조모피 전문업체 경원과 퍼스몰, 그리고 인성 하이텍이 패션쇼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비건 의류업체 에스엠 셀레셜(SM Celestials)이 인조모피를 선보인다.

특히, 동물보호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성악가 조수미씨를 비롯해, 영화배우 김효진이 PETA로부터 동물보호 공로상을 수상하고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또한 유기견 40여마리를 입양한 가수 양하영이 동물평화상을 받는다.

행사 직전에는 모피반대 누드퍼포먼스가, 패션쇼 이후에는 양하영과 신효범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이날 참석한 관객 모두에게 채식 만찬이 풀코스로 제공되며, 바자회 등 판매 수익금은 전액 동물보호기금으로 기부된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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