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헤럴드생생뉴스] 출판인들이 제18대 대통령에게 가장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의 ‘피로 사회’(문학과지성사)가 선정됐다.

29일 출판월간 ‘라이브러리&리브로’ 12월호는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100여 개 출판사 180여 명에게 ‘제18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선물하고 싶은 첫 책’을 물었다. 그 결과 ‘피로사회’가 14명의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현대사회의 성과주의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이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정약용의 ‘목민심서: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들 책을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이유로는 ‘국정 운영에 지혜를 주고 싶어서’(60.5%)를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꼽았다. ‘책 읽는 대통령상을 바라는 마음으로’(11.7%)가 뒤를 이었다.

역대 대통령 중 책과 가장 가까운 이미지의 대통령으로는 105명(58.4%)이 지목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위에 올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69명(38.4%)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독서 진흥정책으로는 41.7%가 ‘완전한 도서정가제 확립’을 꼽았다. ‘공공도서관의 예산 증액’(26.7%), ‘골목 서점 살리기’(15.5%), ‘방송법 개정을 통한 출판 프로그램의 의무 편성’(7.8%) 등이 뒤를 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