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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밍웨이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 연극으로 만날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헤밍웨이의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이 연극으로 꾸며진다.

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킬리만자로의 눈’은 해리가 아내 헬렌과 킬리만자로 산으로 여행을 떠나고 죽음을 맞는 내용으로 작가의 내면세계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헤밍웨이가 1938년에 쓴 단편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했다.

해리는 대수롭지 않은 상처 때문에 죽게 되고 죽어가는 마지막 몇 일은 과거의 회상과 생존에 대한 의지, 헤밍웨이 스스로의 작가적 내면을 그렸다.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같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끈질긴 삶을 살아보겠다는 것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먹이를 찾아 헤매다 죽어도 하이에나 같은 삶보단 표범처럼 살아가겠다는 것이 주인공의 의지다.

해 저무는 광활한 아프리카와 대자연,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상상하게 만드는 연극 ‘킬리만자로의 눈’은 극단 앙상블에 의해 공연되며 해리 역엔 배우 최광일이, 헬렌 역은 배우 조정민이 연기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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