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는 오는 18일까지 신춘문예 희곡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공연예술센터는 10명의 작가들 중 8명에게 원고를 받아 최종 심사를 거쳐 4명의 작품을 선정했고 지난 7월부터 4개월의 준비 끝에 드디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우리 면회 좀 할까요?’로 한국희곡작가협회 신춘문예에 당선된 윤미현 작가는 극단 그린피그의 대표로 ‘의붓기억’ 등을 연출한 윤한솔 연출과 함께 ‘텃밭킬러’란 작품을 준비했고 오는 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여진 작가와 김승철 연출은 5일 부터 8일 까지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을 무대에 올리며 이여진 작가는 ‘소녀-프랑켄슈타인’으로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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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킬러’ ［자료제공=한국공연예술센터］ |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모래섬’으로 당선된 정소정 작가는 김관 연출과 ‘뿔’이란 작품을 준비했다. 김관 연출은 ‘리투아니아’, ‘십이야’등의 작품을 연출했고 ‘뿔’은 11일 부터 13일 까지 공연된다.
지난해 ‘돌고래가 나오는 꿈’으로 한국희곡작가협회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해주 작가는 이해성 연출과 16일 부터 18일 까지 연극 ‘치유’를 선보인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4개의 작품 준비를 위해 4명의 작가와 4명의 연출은 지난 7월 태안 앞바다로 1박2일의 워크샵을 떠났고 중간중간 낭독공연을 통해 작품을 손봤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태어난 4개의 작품은 구둣방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단란한 가정과 어머니를 잃은 여성 물리학자, 사슴농장에 야유회를 온 직장인들, 종합병원 사람들의 삶을 각자의 방식으로 보여준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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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 ［자료제공=한국공연예술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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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뿔’ ［자료제공=한국공연예술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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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 ［자료제공=한국공연예술센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