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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영 ‘아랑사또전’ 이준기-신민아 다시 태어나 사랑 시작 ‘해피엔딩’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이 막을 내렸다. 신민아 대신 지옥을 선택한 이준기로 인해 비극을 맞는가 했지만 유승호의 배려로 환생해 전생에서 못이룬 사랑을 다시 시작했다.

10월 18일 오후 방송한 MBC ‘아랑사또전’ 마지막회에서는 서씨부인(강문영 분)이 은오(이준기 분)으로부터 가슴에 칼을 맞고 무연(임주은 분)의 혼과 불리됐지만 결국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서씨 부인은 눈을 감기 전 은오에게 “고맙다”란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고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은오는 오열했다.


무영(한정수 분)은 본래의 모습을 찾은 여동생 무연(임주은 분)을 죽이고 자신 역시 자결했다. 서씨부인의 죽음에도 진실의 종은 울리지 않았고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는 아랑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지 못했다.

이에 은오는 무당이 알려준 방법으로 황천강에 자신이 건너가 아랑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겠다고 말했지만 아랑은 “황천숲은 죽어야만 가는 곳”이라며 은오의 행동을 저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은오의 의지를 꺽지는 못했다.

은오는 아랑을 천상으로 보내기 위해 황천숲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그 전 고을방에다 “마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든 수령이 될 수 있다”는 글을 게재해 백성들의 민심을 얻었다.

은오와 아랑은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함께 황천수길로 향했다. 그 곳에서 아랑은 자신의 과거와 마주했다. 어린 서림은 돌아가신 어머니 앞에서 울고 있었다.

은오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울ㅏ 있는 아랑을 흔들어 깨워 생사부를 찾으러갔다. 그 곳의 문지기는 “산 자가 생사부를 찾는 것은 너가 처음이다. 이 곳에 들어가면 주어진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 안에 나오지 못하면 죽음을 맞이한다”고 은오에게 일러줬다. 은오는 죽음을 무릎쓰고 생사부를 찾으러 아랑을 남겨두고 발걸음을 옮겼다.

은오는 아랑을 죽음으로 이끈 자를 마음 깊은 곳에 새기고 생사부를 찾아나섰고 곧 진실을 찾아냈다. 아랑을 죽음으로 이끈 자는 바로 아랑 바로 자신이었던 것. 하지만 은오는 또 한가지의 큰 진실을 알게됐다. 은오 자신의 생사부를 발견, 자신이 6살에 죽었고 옥황상제(유승호 분)로 인해 덤으로 생사의 시간을 얻게 된 것을 깨달았다.

아랑은 이미 죽은 몸이니 진실의 종은 결코 울릴 수 없다. 은오는 절대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를 내놓고 아랑을 희롱한 옥황상제에게 분노했다.

옥황상제는 은오에게 “아랑은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자신이 누군지 알기 위해 이승에 온 것이었다. 아랑이 네가 알게 된 것을 스스로 깨닫는다면 그에 대한 보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천숲에서 나와야 될 시간이 되자 방울(황보라 분)은 두 사람을 흔들어깨웠지만 아랑만이 눈을 떴다. 하지만 아랑의 몸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저승으로 향하고 있었다. 죽음의 문 턱 앞에 서게 됐다. 그 때 황천숲에서 나온 은오가 눈을 떴고 아랑 대신 지옥에 떨어졌다.

‘아랑사또전’은 그렇기 비극으로 끝나는 듯 했으나 무영은 천상의 염소로 환생했고 은오는 방울과 돌쇠(권오중 분)의 사이의 아들에서 환생했고 아랑 역시 어린 소녀로 다시 태어났다.

과거를 모두 기억하는 아랑은 자신을 못알아보는 은오를 다그쳤다. 은오는 아랑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과거를 기억해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난 인연에 기뻐하며 서로를 꼭 안았다.

‘아랑사또전’은 은오와 아랑의 사랑이 다시 시작되며 모두가 웃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보고싶다’가 오는 11월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 / ji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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