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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풍수’ 명품아역 이다윗, 시청자 홀렸다
영화 ‘고지전’ ‘최종병기 활’에 출연, 연기력 입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다윗이 누구지?”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지성의 아역으로 출연한 이다윗이 첫 방송 만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다윗은 17일 방송된 ‘대풍수’ 3회에서 소년으로 훌쩍 자란 목지상으로 분해 첫 출연했다. 영지(이진 분)가 낳은 지상은 수련개(오현경 분)가 낳은 정근과 뒤바뀐 운명을 살아가게 된다. 지상은 유곽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지내다 공중에 분가루를 날리며 저녁에 비가 올 것이라는 날씨를 예측하는 등 미래를 보는 재주를 드러냈다. 지상은 고려 말 최고의 명리, 지리 관상학자이자 조선 건국의 킹메이커다. 

이다윗은 첫 출연 만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아역 답지 않은 자연스럽고 노련한 표정연기와 정확한 대사전달, 탄탄한 발성 등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어린 지상을 연기하는 아역 배우가 가장 눈에 띈다” “어디서 많이 본 연기자인 듯, 연기가 정말 자연스럽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사실 이다윗은 장훈 감독의 영화 ‘고지전’에 출연해 대한민국 영화제, 청룡영화제에 잇따라 신인상 후보에 오른 데뷔 9년차 베테랑 배우다. 2003년 KBS ‘무인시대’로 데뷔한 이다윗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장훈 감독의 영화 ‘고지전’, 영화 ‘최종병기 활’ 등을 통해 이미 충무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대풍수’의 이용석PD는 영화 ‘고지전’에서 어린 병사 남성식 역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지성의 아역으로 이다윗을 낙점했다.

이용석 PD는 “이다윗의 ‘고지전’ 연기가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다윗은 나이는 어리지만, 집중력과 몰입능력이 좋다. 시청자들은 이다윗이 보여주는 어린 지상에 분명히 마음을 뺏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대풍수’는 이다윗의 호연에 힘입어 17일 방송에서 10.6%(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3회 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찍으며 인기를 예고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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