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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 3년 만에 새 미니앨범 ‘Far East 2 Bricklane’으로 컴백
가수 윤건이 3년 만에 새 미니앨범 ‘Far East 2 Bricklane’으로 돌아왔다.

윤건은 18일 두번째 미니앨범 ‘Far East 2 Bricklane’을 발표하고 색깔이 다른 두 곡으로 선보였다. 총 5곡을 담고 있는 이번 미니앨범은 극동에 자리잡은 한국 음악의 정서와 이스트 런던에 자리잡은 ‘Bricklane’으로 대변되는 힙스터 문화가 윤건이라는 음악을 통해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올 가을 대중들의 감성을 적실 예정이다.

특히 윤건 특유의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힘있는 리듬과 보컬 멜로디가 자유롭게 펼쳐지는 노래 ‘걷다’와 가을과 어울리는 시적인 가사와 곡의 중반부부터 더해지는 반전 사운드가 매력적인 노래 ‘힐링이 필요해’를 더블 타이틀로 선정했다.



건반 베이스에 모던락 느낌을 가미한 ‘브리티쉬 건반락’이라는 비주류적 멜로디가 윤건 만의 감성과 더해져 슬픈 듯 쿨하고, 빈티지스러운 듯하면서도 흡입력 강한 ‘윤건표 음악’으로 탄생했다.

윤건의 미니앨범은 더블 타이틀 외에도 끈적끈적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With You’와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차우차우’, 바하의 프렐류드를 연상케 하는 첼로의 선율과 박력 있는 리듬이 감동적인 곡 ‘Go’ 등 윤건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확신을 엿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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