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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식 “박지원, 어떤 언행을 하시는 것이 좋을지 돌아보길...”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18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입당론 주장에 대해 “외람된 말씀이지만 어떤 언행을 하시는 것이 좋은지 돌아보시길 바란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민주당의 입장에서도 간곡히 돌아보실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안 후보가 전날 정치혁신 3대 과제로 ▲대통령 권한 축소 ▲정당 공천권 포기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을 제시한 겻과 관련해 “더 노력해 달라는 촉구이기도 하고 현재 노력의 범위와 방향도 분명히 준 것”이라며 정치혁신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대통령과 국회간 협력의 정치를 요구한 부분에 관해서는 “협력의 정치가 없으면 경제민주화든 비정규직 문제든, 복지와 재정문제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하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의 당론 표결 반대 의견에 대해 “소신껏 표결하도록 돼있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중앙당의 비민주적인 당 운영을 바탕으로 강요하는 것이 있지 않냐”며 “그런 행태부터 고치겠다고 선언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한다는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서는 “싸우는 정치와 기득권적인 정치구도 속에서 (의원들이)공천권자의 눈치밖에 안 본다. 이것을 바꾸는 것이 소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최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함세웅 신부 등 야권 성향 원로 지식인들로 구성된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가 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선 “국민들의 열망들이 적절한 시점에 표현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단일화 과정은 새로운 정치를 향한 연대의 과정이지 민주당 입당론 중심의 논의는 오히려 본선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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