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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종상 작품상엔…‘도둑들’은 없었다
‘피에타’ ‘부러진 화살’등 후보에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와 정지영 감독의 ‘부러진 화살’, 관객 1000만명 돌파를 앞둔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이 제49회 대종상영화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정지우 감독의 ‘은교’와 뜨거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도가니’까지 작품상 최종 후보작 5편에 포함됐으나,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오른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탈락했다.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작품상과 남녀주연상 등 22개 부문의 후보작 20편을 발표했다. ‘피에타’는 작품ㆍ감독ㆍ여우주연(조민수)ㆍ여우조연 및 신인여우(이상 강은진)ㆍ신인남우(우기홍) 등 거의 모든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고의 수상 기대작으로 꼽혔다.

감독상 부문에선 김기덕을 비롯해 정지영(부러진 화살), 이용주(건축학개론), 최동훈(도둑들), 추창민(광해) 등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남우주연상엔 최민식(범죄와의 전쟁), 김명민(페이스메이커), 황정민(댄싱퀸), 이병헌(광해), 안성기(부러진 화살)가 후보에 올랐다. 또 여우주연상 부문에선 조민수와 김고은(은교), 엄정화(댄싱퀸), 황정민(밍크코트), 임수정(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국내 최고(最古) 영화상인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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