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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의’ 조승우, 안방극장 첫 등장 ‘기대’
배우 조승우가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전설적인 마의(馬醫) 백광현으로 첫 등장하게 된다.

조승우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방송하는 ‘마의’에서 우여곡절 끝에 들어갔던 목장에서 침술을 습득해 탁월한 능력을 갖춘 ‘마성(魔性)의 마의’ 백광현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그는 극중 미천한 신분의 마의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무엇보다 조승우는 총명하고 맑은 눈동자와 긴장감과 설렘이 어우러진 표정,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백광현이라는 인물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그동안 어떤 드라마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던 마의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나가게 된다. 이에 그가 선보일 백광현에 대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에서 진행된 ‘마의’ 첫 촬영에 조승우가 등장했다. 그는 데뷔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도전하는 상황. 긴 시간 동안 분장을 끝내고 백광현으로 변신한 그가 등장하자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촬영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진중한 연기를 펼치기로 정평 난 조승우는 이날 역시 촬영 시작 전 이병훈PD와 캐릭터나 장면 컷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장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며 백광현이라는 캐릭터에 매료된 듯 흡입력 있는 연기를 이어갔다는 귀띔이다.

실제로 그는 ‘마의’에 캐스팅 된 이후 백광현 역에 몰입하기 위해 여타 다른 스케줄을 중단하고, 오로지 ‘마의’ 백광현이 되기 위한 준비에만 집중해왔다. 말들과 친해지기 위해 일주일에 몇 번씩 승마 연습을 하며 교감을 나눴는가하면, 촬영 전부터 따로 침술교육을 받아왔다.

또한 ‘마의’ 자문을 맡은 수의사에게 수의학에 관한 지식을 전수받으며 연구를 거듭해왔다는 설명이다. 그가 탄생시킬 ‘마의’ 백광현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가 드라마 ‘마의’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그려내며 브라운관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마의’ 백광현의 모습을 완벽하게 만들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4회 방송분에서는 말을 고르기 위해 백광현의 목장을 방문한 강지녕(이요원 분)과 백광현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지나치는 모습으로 엇갈린 운명을 예고했다. 운명의 소용돌이로 인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두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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