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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해하겠다’ 위협한 누리꾼, 페더러에게 사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살해할 것이라고 온라인에 글을 게재한 누리꾼이 사과했다고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9일 밝혔다.

SI에 따르면 이 누리꾼은 중국 인터넷 사이트 바이두닷컵에 “페더러의 팬과 다투다가 어리석은 짓을 했다”며 “페더러와 그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주 이 누리꾼은 목이 잘린 페더러의 그림과 “테니스를 없애기 위해 6일 페더러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8일부터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에 출전한 페더러는 이 글로 인해 한층 강화된 경호를 받았다.

당시 페더러는 장난으로 치부하면서도 “내 명성 때문에 이러한 것도 공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으로 세계랭킹1위를 되찾은 페더러는 한 주만 더 1위 자리를 지키면 통산 300주간 1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2위 조코비치가 지난 주말 차이나오픈 우승으로 바짝 추격해 이번 대회 반드시 8강 이상 올라야 1위를 지킬 수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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