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싸이의 공연 현장을 생중계한 유튜브와 유스트림 채널에 한꺼번에 많은 네티즌이 몰려 들어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4일 오후 10시 시청 광장에서 열린 싸이의 무료 콘서트는 ‘강남스타일’에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현장 공연을 생중계한 유튜브, 유스트림 채널에 각각 10만 명이 넘는 인파들이 몰려들어 시청 앞 열기를 능가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싸이 공연 서버가 마비됨에 따라 생중계를 시청하려던 네티즌들은 “그냥 시청 앞으로 갈 걸 그랬다” “전세계에서 동시에 접속하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청 광장에서는 낮부터 삼삼 오오 모여든 관중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오후 8시가 되자 경찰 추산 총 3만명이 됐고 공연을 앞두고는 예상대로 5만 관중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이에 수백 여 명의 경찰이 동원돼 통제했으며 시청광장으로 통하는 시청역 출구를 비롯한 광장 주변의 횡단 보도도 차량의 통행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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