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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FF개막식]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한 막 올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10월 4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BIFF 2012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화려한 스타들의 레드카펫행사로 시작을 알린 개막식은 배우 안성기와 중국배우 탕웨이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화려한 스타들의 등장이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장동건 이병헌 소지섭 정우성 등을 비롯해서 한가인 황우슬혜 김아중 박시연 남규리 이연희 등 여배우들의 등장이 이어졌다.


특히 제 17회 BIFF에서는 유난히 해외 스타들의 방문이 눈길을 끌었다. 외국 배우로는 최초로 사회를 맡은 탕웨이는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탕웨이 뿐만 아니라 장쯔이 장백지 곽부성 임달화 등 중국배우들이 대거 부산을 찾았다.

정치인들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원 민주통합당 후보 등이 참석해 대중들의 눈길을 끈 것. 많은 배우들과 정치인 들의 등장에 현지를 찾은 약 2000여명의 시민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홍콩의 렁록만, 써니 럭 감독의 ‘콜드 워’로 선정됐다. 이 영화는 인간 내면의 본연적 욕망과 양심간의 싸움을 고찰한 작품이다. 양가휘와 곽부성 등이 열연을 펼쳤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남다른 소감을 전해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BIFF는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작품을 초청해 영화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서 부산 시내 7개 극장, 27개 상영관에서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국내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의 감독 데뷔도 눈여겨 볼만 한 점이다. 영화 ‘마이 라이따’로 데뷔하는 유지태를 비롯해서, 배우 윤은혜는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로 ‘뜨개질’로 데뷔한다. 또 김남길 역시 ‘앙상블’로 감독 신고식을 치른다.

다수의 국가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만큼 다채로운 주제 역시 눈길을 끈다. 전쟁의 실상을 담아낸 영화 부터 쓰나미 등 재난을 소재로 담아냈는가 하면, 어린아이와 노인 등 신선한 작품들이 영화팬들을 기다린다.

제 17회 BIFF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총 10일간 축제를 이어간다.

해운대(부산)=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해운대(부산)=송재원 이슈팀기자 /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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