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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FF 양가휘 "’콜드 워’ 시나리오, ’무간도’보다 좋다"
중화권 배우 양가휘가 영화 ’콜드 워’의 차별성을 밝혔다.

양가휘는 10월 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작품의 성격이 ’무간도’와 비슷한 것 같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선 ’콜드 워’ 감독님의 시나리오가 더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배우인 두 사람에게도 이번 작품의 출연은 큰 도전이었다"며 "캐릭터 역시 기존의 역할과 크게 달랐다. 사실 곽부성 씨가 제가 했던 역할, 즉 와일드한 연기를 하는 것이 기존 캐릭터 이미지 상 어울렸고, 제가 곽부성 씨 캐릭터의 진지한 연기가 어울렸을 것이다"라고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또 기존의 홍콩 범죄 영화와 가장 다른 점은 이 영화는 사람과 사람간의 모순과 문제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홍콩 경찰의 안보 시스템의 문제를 다뤘다. 홍콩을 바라보는 경찰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콜드 워’는 콩 렁록만과 써니 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 영화로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는 경찰조직 내 범죄조직과의 내통자가 있다는 기본 설정을 바탕으로 내통자가 왜 범죄조직과 내통하는지,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예측하기 힘든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인간 내면의 본연적 욕망과 양심과의 싸움을 심도 있게 그렸다는 평이다.

한편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에서 모두 304편이 초청됐으며, 월드 프리미어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상영된다.

해운대(부산)=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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