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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축구, 한국전에 카리미 등 베테랑 '총출동'
[헤럴드생생뉴스] 한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인 이란이 간판스타 알리 카리미(34·페르세폴리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포함된 정예 멤버를 가동한다.

이란 축구전문 사이트 페르시안풋볼닷컴(www.persianfootball.com)은 4일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최종예선에 대비해 선수 28명을 소집하기로 하고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치른 레바논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이란은 17일 0시30분(현지시간 16일 오후 8시) 이란 테헤란의 알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앞두고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였다.

한국전에 나설 선수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카리미다.

카리미는 이란 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A매치 126경기에서 38골을 터뜨린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로 2004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 ‘한국 킬러’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탈락 후인 2009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1년 아시안컵 예선에 복귀했다.

압신 고트비 당시 대표팀 감독이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구성해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뛰지 못했으나 지난해 4월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 월드컵 예선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최근 소속팀 감독과의 불화에 따른 방출설과 레바논전 패배 이후 세대교체 압박등으로 대표팀 발탁이 불투명하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다시 한번 케이로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주장인 하바드 네쿠남(32·에스테그랄)과 경고 누적으로 레바논전에는 빠졌던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29·알 카라이티야트) 등 베테랑 미드필더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공격수 마수드 쇼자에이(28·오사수나)가 레바논전에 이어 다시 소집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아시칸 데자가(26·풀럼)도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란 대표팀 명단(28명)△GK=메흐디 라흐마티(에스테그랄) 라흐만 아흐마디(사이파) 수샤 마카니(나프트 테헤란)△DF=코스로 헤이다리(에스테그랄) 호세인 마히니(페르세폴리스) 할랄 호세이니(페르세폴리스) 페즈만 몬타제리(에스테그랄) 무함마드 노스라티(티락투르 사지) 마지아르 자레(말라반) 메흐르다드 풀라니(페르세폴리스) 에흐산 하즈사피(티락투르 사지)△MF= 하바드 네쿠남(에스테그랄)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알 카라이티야트) 오미드 에브라히미(세파한) 페즈만 누리(말라반) 오미드 나자리(앙겔홈) 알리 카리미(페르세폴리스) 무함마드 누리(페르세폴리스) 밀라드 누리(사바)△FW=아시칸 데자가(풀럼)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나) 레자 구찬네자드(신트 트루이덴) 무함마드 레자 칼라트바리(세파한) 아흐마드 하산자데흐(메스 케르만) 무함마드 가지(페르세폴리스) 카림 안사리파드(페르세폴리스) 할랄 라프카에이(말라반) 무함마드 골라미(세파한)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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