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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라잇 나우’, ‘19금 딱지’ 뗄까?
가수 싸이의 ‘라잇 나우(Right Now)’가 ‘19금’ 딱지를 뗄 수 있을까.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유해매체물 해제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2일 “더 이상 청소년에게 유해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곡들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싸이의 ‘라잇 나우’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최근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킴에 따라 ‘라잇 나우’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라잇 나우’는 2010년 12월말 비속어 사용을 이유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돼 현재 성인인증을 거쳐야만 감상이 가능한 상태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여성가족부가 해명에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1월 ‘청소년유해매체물 재심의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싸이의 소속사에 이를 안내했으나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곡들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 수렴 결과 ‘라잇 나우’도 재심의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더욱 국민의 정서에 맞는 합리적인 심의가 이뤄지도록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심의를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오는 10일 음반심의분과위원회의에서 해당 곡들의 검토를 시행, 이후 개최되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청소년유해매체물 취소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슈 속보팀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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