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채원, ‘착한남자’로 진짜 배우로 등극
배우 문채원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을 빛내고 있다.

문채원은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서은기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그동안 전작품에서의 수수하고 우아한 캐릭터에서 180도 변신,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그는 은기라는 인물에 완전히 몰입해 극에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 몫 한다. 특히 차갑고 냉철한 모습과 사랑에 빠진 수줍은 여성의 면모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표현해내고 있다.


감정을 거세 당한 채 어려서부터 기업의 후계자로 철저히 키워진 은기는 좀처럼 얼굴에 미소를 띠지 않는다. 때문에 매사에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을 유지한다. 그의 냉소적인 면모는 새엄마 박시연(한재희 역)와 마주했을 때 더욱 돋보인다.

최근 그는 친엄마의 손길이 닿아있는 리조트를 매각하려는 재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때 문채원은 서늘한 눈빛과 차가운 표정 연기로 극중 캐릭터에 100% 빙의된 듯 호연을 펼쳤다.

차분한 목소리에 분노를 담은 문채원의 눈빛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빛나게 만들기 충분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저마다 문채원을 향한 좋은 평가를 내놨다. “문채원, 은기라는 인물을 이질감 없이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의견이 상당수다.

이처럼 문채원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 ‘괜찮아, 아빠딸’ ‘공주의 남자’에 이어 현재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성숙된 연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 작품을 끝내며 ‘진짜 배우’로 거듭날 그의 행보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