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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中분쟁영토 질문? 기자화견 초비상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오는 10월 1일에 열리는 김장훈 중국 기자회견에 초비상이 걸렸다. 독도를 지키는 가수 김장훈에게 중국과 일본의 영토주권 문제에 관한 예민한 질문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장훈의 중국공연에이전시인 ’한예가‘측은 김장훈은 지난 2월에 있었던 상하이 공연의 여파로 김장훈의 중국 인지도가 급상승하여 10월 2일에 열리는 한중수교20주년 특집음악회에 중국의 최고가수 3개 팀과 함께 한국의 대표가수로 슈퍼주니어M, exo-k와 함께 초청받았음을 알렸다. 이미 지난 8월초에 섭외를 마쳤는데 문제는 8월중순 이후에 일어났다.

김장훈의 독도수영횡단으로 인해 중국에서 50여개의 메인 신문과 포털사이트의 전면기사를 장식했고, CCTV등 주요TV의 메인뉴스로 김장훈의 독립군애국가와 수영횡단이 소개되었다.

중국에서 수없이 들어오는 최대예능프로그램 출연제의마저 고사하며 음악과 공연말고는 다른 것으로 승부하지 않겠다는 김장훈의 고집을 고려하여 이러한 사항은 김장훈측에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김장훈이 27일 한국발 중국녹색장성 프로젝트를 알리며 기자간담회가 과열양상을 띄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30여개 매체로 단란하게 간담회를 열려했으나 녹색장성기사가 나간 후 중화권 200여개의 매체들이 신청을 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정리를 해도 50여개팀의 참여는 불가피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독도나 다오위다오와 같은 예민한 주제들이 질문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의 언론들에서 중국의 연예인들은 김장훈을 본받으라는 논평을 실은 뒤에 많은 중화권연예인들의 일본 공연 보이코트, 일본가수들의 중국입국금지등의 발언을 내놨고 이러한 것들이 김장훈에게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실제로 김장훈은 중국에 오면 깜짝 놀랄만큼 영웅으로 되어있다. 예민한 주제에 대해 김장훈이 평소 성향대로 격하게 발언한다면 음악만으로 중국에서 승부하겠다는 자신의 철학이 깨질까봐 심히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김장훈은.“댜오위다오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면 소신껏 아는 범위안에서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옹기있게 답할 것이며 그렇다 해도 10월 2일에 있을 공연에서 다섯 곡을 부른다면 노래로 모든 걸 귀결지을 자신이 있다. 그런 자신이 없었다면 기자회견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공연의 대미는 주결륜의 ‘국화대’를 불러 중국사람들의 정서를 맞춤형으로 감동시켜드리겠다라고 선곡의 특별함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피력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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