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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보드 2위’ 싸이, 경기대첩 이어 서원대첩…떼창 진풍경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이번에는 ‘서원대첩’이다. 가수 싸이의 서원대 축제 공연을 일컫는 말이다.

‘빌보드 2위’ 진기록을 세운 싸이가 대학가 축제를 방문하며 ‘광란의 밤’을 만들자, 이는 다시 ‘대첩’이라는 명사의 수식을 받으며 화려하게 태어났다. 역사 속 영웅들의 숱한 그 대첩 맞다.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불리는 한산도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 못지 않은 위세다.

가수 싸이의 지나 26일 서원대 공연이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진행된 경기대학교의 축제 당시 ‘절도있는 떼창’으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던 경기대첩 못지 않다.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대학생들의 패기와 의지는 ‘강남스타일’의 떼창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매스게임을 보는듯 일사불란하게 야광봉을 흔드는 학생들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강남스타일’을 따라불렀다. 심지어 발음도 정확하며, 소위 말하는 ‘칼박자’다. 굳이 애드리브를 허용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노래에 등장하는 추임새는 빼놓지 않고 활용했으며, 단지 노래에 충실했을 뿐이지만 열렬한 함성과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사진=싸이 서원대 공연 영상 캡처]

이에 개그맨 남희석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영상의 링크를 걸며 “와! 어지간한 군가보다 절도 있고 강한 떼창일세! 서원대 학생들 멋지군!(전세계 전파용 영상)”이라면서 감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거야말로 대첩이다”, “싸이의 대학 침공”, “역시 빌보드 1위의 위엄”, “저 떼창을 함께하고 싶다”, “싸이, 인생 살 맛 나겠다”는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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