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오후 방송하는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마루(송중기 분)가 일하는 바에 찾아간 재희(박시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회 방송에서 재희는 마루에게 “곧 다시 돌아 갈 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마루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 그가 재희를 완전히 버리지 못했음을 짐작케 했다.
27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붙어있는 모습이 그려지지만, 아무 감정 없이 무표정으로 재희를 응시하는 마루와 그런 그를 싸늘하게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는 재희의 시선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은기(문채원 분)를 이용하려는 강마루와 그런 마루를 막으려는 재희 두 사람이 날선 대립을 그릴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착한 남자’ 제작사 측 한 관계자는 “마루의 복수극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게 되면서 앞으로 더욱 긴장감 있는 전개가 그려질 예정이다”며 “촬영당시 두 배우가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에 현장 분위기마저 서늘해질 정도로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루, 은기, 재희 세 사람에게 위협적인 인물이 될 재희의 오빠 재식(양익준 분)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