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윤 씨에게 파일을 받아 메신저로 지인에게 보낸 김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씨는 군부대 상영을 목적으로 배급사로부터 받은 ‘건축학개론’ 파일을 지인 김 씨에게 보내 불법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이번 사건으로 75억 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축학 개론’은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등이 주연을 맡아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해 젊은 관객층은 물론 30~40대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멜로영화로는 처음으로 400만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