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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올시즌 첫 도움…QPR은 16강 진출 실패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캡틴’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이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목마른 첫 승을 놓쳤다.

박지성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캐피털원컵(종전 칼링컵) 3라운드 레딩과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데이비드 호이트에게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QPR로 이적해 시즌을 맞은 후 첫 공격포인트.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여러 차례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했고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올시즌 리그 5경기(2무3패)에서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한 팀에 첫 승을 안기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 박지성은 특히 이 경기 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컵 대회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정신력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QPR은 선제골을 터뜨린 지 2분 만인 전반 16분 레딩의 카스파스 고르크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QPR은 박지성이 후반 22분 교체돼 나간 후 지브릴 시세가 대포알같은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QPR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1분 레딩의 니키 쇼레이에게 동점골을, 후반 36분 파벨 보그렙냐크에게 역전 결승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결국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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