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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A, 中 국민가수 알란탐-쑨난과 한 무대..“꿈 같은 일”(인터뷰)
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이 중국 국민 가수들과 한 무대에 올라 케이팝(K-POP)의 위상을 높였다.

제국의아이들은 9월 24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해시 보산구 보산체육관(中国 上海市 宝山区 宝山体育馆)에서 열린 동방위성TV ‘성동야저우(聲動亞洲)’ 특별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들의 이번 공연 참여는 프로그램 제작진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한층 의미를 더한다.

제국의아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정규 2집 음반 타이틀곡 ‘후유증’과 싱글음반 타이틀곡 ‘피닉스(PHOENIX)’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제국의아이들은 본지에 콘서트를 펼치는 소감을 전했다.

형식은 “‘성동야저우’라는 방송에 참여하게 되면서 중국 팬들을 만나고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중국 진출은 꿈같은 일이었기 때문에 제국의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의미가 크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중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중국의 국민 가수인 알란탐(譚詠麟), 쑨난(孫楠) 등과 합동 무대를 펼쳤다. 앞서 ‘성동야저우’의 결승전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을 당시에도 쑨난, 황수쥔과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제국의아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가수들의 경합인 ‘성동야저우’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것은 매우 값진 성과다. 더욱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대망의 결승전에 특별 초청돼 중국 가수와 호흡을 맞추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케빈은 “‘성동야저우’에 출연해 아시아 각국의 가수들을 만나면서 더 많이 발전하고,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중국팬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동야저우’의 특별콘서트를 기점으로 제국의아이들의 중국 진출 역시 포문을 연 셈이다. 이들의 파워풀한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 등은 현지 대중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킨 만큼 앞으로의 선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이번 콘서트의 실황은 중국의 최고 명절인 춘추절,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10회 이상 전 지역에 방영될 예정으로 파급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륙을 뜨겁게 달군 제국의아이들의 향후 중국에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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