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 “대중음악 사전심의-덤핑구조, 없어져야 한다”
새누리당 남경필 국회의원이 대중음악 진흥위원회 발족식에서 “대중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은 9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대중음악 진흥위원회 발족대회에서 대중음악을 위해 국회가 힘써야 할 것들에 대해 언급했다.

남 의원은 “대중음악의 사전 심의는 없어져야 한다”며 “창작은 산업 이전에 아트다. 아티스트를 옥죄면 아트가 나오지 않는다.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낸 제품만 나올 뿐”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예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정책도 변화해야 한다. 그들을 풀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은 또 “큰 스타들 밑에 가려져 있는 다른 가수들, 아울러 스타들을 위해 노력하고 뒷받침 하는 작곡, 작사가들이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신을 전했다.

남 의원은 또 음원 유통의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가격 구조와 덤핑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개선돼야 하는 문제다. 이 모든 것을 위해 대중음악 진흥위원회를 만들었다. 국회와 힘을 합쳐 해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음악진흥위원회 설립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 남경필 의원실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케이팝을 세계 주류 음악 시장에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패티김 윤형주 설운도 유열 김흥국을 비롯해서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미쓰에이 2PM 나인뮤지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중음악진흥위원회는 앞으로 케이팝 진흥의 책임 있는 전담기관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으며, 전문 인력을 통한 정책적, 산업적, 기술적으로 체계적인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중음악진흥위원회는 대중음악진흥을 위한 정책과 법률 연구를 통한 중, 장기 계획 수립은 물론 음악전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과 음악저변교육 확대를 통한 인적자원 육성, 국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 지원을 통해 케이팝 한류 브랜드를 보다 강력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