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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보이’ 박태환, 녹색지대 조원민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 우정 출연 화제
‘마린보이’ 박태환이 녹색지대의 멤버였던 조원민의 컴백작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우정출연해 화제다.

조원민은 오랜 공백 끝에 9월 중순 첫 디지털 싱글 ‘첫눈’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첫눈’은 그가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조원민은 첫눈에 반해 1년 열애 끝에 결혼한 스튜어디스 출신 아내를 2009년 폐암으로 잃었다. 실의에 빠져있던 그는 지인의 소개로 박태환을 만났다. 당시 박태환 역시 로마세계선수권 예선 탈락 후 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던 상황이었다. 동병상련을 느꼈던 둘은 그때부터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하며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민은 “지난해 10월, 태환이가 런던올림픽을 끝내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돕겠다고 먼저 제의를 했다”며 “그 약속을 지켜줘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박태환은 “형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어 노개런티로 뮤직비디오 출연을 자청했다”며 “그 동안 친분 있는 가수들의 부탁을 줄곧 거절해왔는데 이걸 알면 섭섭해 할 수도 있지만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넘어졌을 때 누군가 손을 내밀어준 것처럼 나도 누군가 넘어졌을 때 손잡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형이 가수 조원민으로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원민의 ‘첫눈’ 뮤직비디오 티저는 14일 공개되며 26일 쇼케이스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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