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의 유명 배우 시노타니 히지리 (22)가 미성년자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노타니 히지리 는 귀가 중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체포됐다.
일본 경찰 측은 히지리는 지난달 9일 오전 0시쯤 도쿄 마치다시에서 10대 후반 여성에게 말을 걸고, 여성을 가까운 건물로 끌고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 여성은 팔에 전치 1주의 부상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히지리가 현장을 떠나면서 피해자에게 “사귀고 싶으니 연락을 달라”며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연락처때문에 히지리는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는 “모르는 사람이다. 배우인지 몰랐다”고 진술했으며, 히지리는 “술에 취해 억제할 수 없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한편 시노타니 하지리는 2007년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에 출연한 후 잠시 연예계를 떠났다가 2010년 복귀한 배우다.
사진=시노타니 히지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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