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배우 송혜교(30)가 30일 에세이집 ‘혜교의 시간’을 펴낸다.

출판사 낭만북스는 24일 “송혜교는 책을 통해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팬과 소통을 시도했다”며 “TV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송혜교의 근황과 작업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책을 통해 어린 시절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혜교의 시간’에서 “사춘기가 없이 지나간 어린 시절에는 장래 희망도 없었다”며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장래 희망을 물어보면 대답을 한참 망설였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또 “여배우라 불리는 사람치고는 잘 먹고,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며 “그러다보니 몸매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꼭 배우가 아니더라도 여자니까”라고 ‘배우 송혜교’와 ‘인간 송혜교’ 사이에서 겪는 고민도 덤덤하게 풀어냈다.

송혜교는 지난 4년 동안 왕가위·오우삼 영화감독, 세계 3대 패션사진가로 불리는 피터 린드버그·파울로 로베르시 등 유명 예술인들과 작업을 했다.

책은 송혜교가 이들과 함께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그 결과물도 담았다.

낭만북스. 264쪽.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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