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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金 송대남 "시합 전 씨스타 노래 들어"
KBS ‘이야기쇼 두드림’ 25일 방송



[헤럴드생생뉴스]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33ㆍ남양주시청)이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그룹 시스타의 팬임을 고백했다.

24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대남은 “시합 전 씨스타의 노래를 들으며 긴장을 푼다”며 “멤버 가운데 효린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를 통해 효린에게 영상편지까지 보낸 그는 효린의 매력으로 ‘가래 섞인 목소리’를 꼽아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송대남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 선발에서 좌절된 경험을 전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험난했던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당시를 가리켜 “2차 선발전까지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점수 배점이 큰 최종 선발전에서 지면서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나이가 이미 서른이었다. 유도 나이로는 환갑”이라며 “은퇴를 생각하며 유도계를 떠났었다”고 한국을 떠나 술로 시름을 잊곤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을 꾸준하게 뒷바라지해 준 가족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송대남은 “결혼 후 지금까지 처가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본가에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TV를 장만해드렸는데, 처가엔 못해드렸다”며 처가에 미안한 마음을드러냈다.

송대남이 출연한 ‘이야기쇼 두드림’은 오는 25일 밤 10시25분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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