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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윤ㆍ이미림 2R 공동선두…한국여자오픈 골프
김자영, 1타 뒤진 공동 3위서 추격



[헤럴드생생뉴스]김혜윤(23ㆍ비씨카드)과 이미림(22ㆍ하나금융그룹)이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둘째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혜윤은 2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ㆍ6천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쳤다.

하지만 전날 선두권에 올랐던 선수들이 타수를 줄줄이 잃어버린 덕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선두자리를 꿰찼다.

타수를 지킨 이미림도 김혜윤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해 우승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혜윤은 전반에만 2타를 줄여 한 때 4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보기 4개를 적어내며 무너져 벌어놓았던 타수를 다 까먹었다.

선두와 3위 그룹과의 타수차도 1타에 불과해 남은 3,4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3위 그룹에는 올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탄 김자영(21ㆍ넵스)도 이름을 올렸다.

김자영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지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냈다.

넵스마스터피스 대회에서 우승한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과 오세라(24) 등 모두 4명이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2타차 선두로 치고 나간 배희영(20ㆍ호반건설)은 하루동안 무려 6타를 잃고 공동 7위(이븐파 144타)로 떨어졌다.

한편 아마추어 최강 고교생 김효주(17ㆍ대원외고)는 5타를 잃고 공동 50위(7오버파 151타)에 그쳐 간신히 컷 기준을 통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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