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한순철 선수는 ‘메달을 딴 뒤 쇄도하는 러브콜에 기분이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하루 아침에 연예인인 된 기분이었다. 그러다보니 좋은 반응만큼 악성댓글도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순철 선수의 아내 임연아 씨는 “‘런던캠프’ 출연후 갑자기 악플이 늘어났다. 남편이 맞아서 번돈으로 교정했다는 악플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정은 결혼하기 전에 부모님이 해주신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임 씨는 “악성댓글이 올라올 때 처음엔 솔직히 댓글을 달았다. 저희 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는 것 아니라며 실명을 밝히고 댓글을 달았더니 자기가 썼던 글을 아예 지우더라”고 말했다.
또 악플 중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레슬링 김현우 선수가 눈 부상을 당한 것을 빗대, 한순철의 얼굴이 깨끗하다며 ‘복싱선수가 레슬링선수 같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순철 임연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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