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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 음악페스티벌로 만나는 굿 음악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굿음악이 변신을 시도한다. 야외 음악페스티벌이 넘쳐났던 올 여름, 굿 음악도 야외 음악페스티벌로 대중과 가까워지는 한마당을 만든다.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남한산성 일대에서 펼쳐지는 ‘굿 음악제’는 락, 레게, 월드뮤직 등 대중음악과 함께 각 지역의 굿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무박 2일의 밤샘 축제다.

‘굿음악제’는 마당에서 벌어지는 ‘굿 판’처럼 야외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 형식과도 어울리는 성격으로 종교적 의식으로서 무속신앙 가득한 행사가 아니라 여러사람이 신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음악축제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풍물굿 난장’, ‘소리굿 난장’, ‘학술판굿’으로 꾸며지며 ‘풍물굿 난장’에선 풍물패 40여팀 500여명이 거대한 놀이판을 만들고 ‘소리굿 난장’에선 강릉단오굿, 전라도굿, 황해도굿, 경기도굿 등과 함께 굿 음악의 요소가 담긴 락, 레게, 월드뮤직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한영애밴드, 윈디시티, 크라잉넛, 수리수리 마하수리, 니나노난다 등의 대중음악 아티스트들이 굿 음악과 함께한다.

‘학술판굿’은 오는 10월19일에 남한산성 행궁에서 있을 예정이며 ‘굿이 K-Pop을 안고 K-Culture로’란 주제로 대중가요, 공연계, 국악계 주요인사들이 모여 학술대회를 연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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