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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골프의 힘!…전미정, 日투어 통산 20승 일냈다
‘다음 목표는 일본투어 30승+일본투어 영구시드 확보.’

전미정(30ㆍ진로재팬)이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

전미정이 19일 막을 내린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CAT 레이디스 대회에서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일본투어 2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7월 니치-이코 레이디스에 이어 올시즌 3승을 거둔 전미정은 이로써 2005년 일본투어 데뷔 이후 8시즌만에 20승을 기록하며 한국골프의 힘을 열도에 과시했다. 일본투어 20승은 통산 11번째.

지난 2005년 일본무대에 진출한 전미정은 2006년 3승, 2007년 4승, 2008년 2승, 2009년 4승, 2010년 3승, 2011년 1승 등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승을 거뒀으며, 올해도 3승을 올리는 등 기복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미정이 CAT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일본투어 20승을 기록한 전미정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확보했다. KLPGA는 한국, 일본, 미국, 유럽투어에서 20승을 거두면 영구 시드를 준다. 현재 영구시드를 받은 선수는 구옥희 박세리 신지애에 이어 전미정이 4번째다.

전미정은 “올 시즌 전체적인 스윙이 좋아졌다. 이제 J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LPGA투어는 통산 30승을 거두면 영구시드를 부여한다.

일본투어는 안선주가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데다, 올시즌 22개 대회중 10승을 한국선수들이 차지하는 등 한국선수들의 돌풍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게 불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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