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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대승…그러나, 스완지시티는 여전히 기성용을 원한다
EPL 개막전서 QPR에 완승 불구
라우드럽 감독 공격 보강 계획
기성용 트위터 제목 ‘In swa’

스완지행 이적 암시 추측 낳아
셀틱 “잔류여부 이번주 결정”


기성용<사진>의 새 둥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완지시티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축구전문사이트 ‘트라이얼풋볼’은 19일(현지시간) 스완지시티가 셀틱의 기성용에 매우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트라이얼풋볼은 기성용이 이번 여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한 뒤, 새로 스완지시티 지휘봉을 잡은 미하엘 라우드럽 감독이 리버풀로 떠난 조 알렌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로 기성용을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시티는 조 알렌과 길피 시구르손 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나단 데 구즈만과 미추 등을 영입, 개막전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5-0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라우드럽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를 보강하기 위해 기성용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유력 일간지 ‘더 내셔널’도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더 내셔널은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90억원)를 준비했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기성용이 자신의 트위터 제목을 ‘In swa’으로 바꾼 것 역시 스완지시티행을 암시한 것이란 추측을 낳고 있다. swa는 스완지시티의 약자다.

이미 EPL의 아스널과 리버풀, QPR, 풀럼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기성용 영입에 나섰단 보도가 잇따르는 등 기성용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셀틱의 닐 레논 감독은 앞서 “기성용을 한달 가까이 보지 못했다”며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잔류 여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것은 기성용의 선택뿐.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리그가 시작됐지만 2012런던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동메달로 병역혜택까지 받은 기성용은 2010년 셀틱 입단 당시 이적료 200만 파운드를 훌쩍 넘어 800~900만 파운드까지 몸값이 치솟았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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