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는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권상우 손태영 커플 탄생의 일등공신임을 자처했다.
김성수의 이야기는 과거 손태영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했던 당시로 거슬러올라간다. 김성수는 그 때를 떠올리며 “손태영이 ‘놀러와’에 출연해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전한 이후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손태영과 함께 ‘밥 한 번 먹자’고 했고 이후 손태영에 대해 호감을 가졌던 몇몇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함께 했다”면서 “그 중에는 권상우뿐만 아니라 오지호도 함께 참여했었다”고 공개했다. 오지호 역시 손태영에게 호감을 가졌던 사람 중 한 명이었던 것.
당시의 식사자리는 술자리로 이어졌고, 김성수는 “술자리에서 권상우는 끝까지 남아있었고 오지호는 촬영 때문에 중간에 자리를 떠났다”고 했다.
그것이 권상우와 손태영이 인연을 맺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 한류스타 커플을 맺어준 김성수이지만 당시 김성수는 “권상우와 손태영과는 그 만남 이후 결혼식 때 만나게 됐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김성수가 출연한 이날 ‘해피투게더3’은 11.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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