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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 번째 남자’가 기대되는 이유는 셋
MBC ‘천 번째 남자’가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천 번째 남자’의 관전 포인트 세가지를 살펴봤다.

# 스크린 스타 강예원의 첫 드라마 도전!

영화 ‘해운대’, ‘하모니’, ‘헬로우 고스트’. ‘퀵’ 등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강예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천 번째 남자’를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춘다.


‘천 번째 남자’는 MBC에서 ‘베스트 극장’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금요드라마다. 이에 단막극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된 강예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

극중 강예원은 사랑의 판타지를 믿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간만을 먹는다는 나름의 철칙을 고수하느라 가족 중 유일하게 인간이 되지 못 한 구미호 구미진 역을 맡았다.

강예원은 지난 8월 14일 열린 ‘천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를 하면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드라마 현장은 많이 힘들다고 들어서 긴장도 많이 됐다. 몸은 힘들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드라마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극중에서 시한부 원테이블 레스토랑 사장 김응석 역의 이천희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그는 “처음 봤음에도 불구 호흡이 정말 잘맞는다. 최고의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고 호흡을 과시했다.

# ‘천 번째 남자’ 코믹+판타지 ‘드라마야? 시트콤이야?’

‘천 번째 남자’는 남자 천명의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될 수 있는 구미호가 999명의 남자의 간을 취한 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 1명의 간을 얻으려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이 작품은 8부작으로 구성됐으며 ‘구미호’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구미호지만 사람보다 순수한 구미진과 사람이 되려고 천 명의 간을 먹은 날라리 구미모 자매, 이 두 사람이 인간을 바라보는 온도차는 휴머니즘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상들을 떠오르게 만든다.

단지 재미를 위해 시청하기보다는 그 안에 녹아있는 메시지를 찾아보는 것도 ‘천 번째 남자’를 시청하는 즐거움 중 하나로 작용할 예정이다.

# 티아라 효민-인피니트 우현, 아이돌이 뜬다

‘천 번재 남자’에서는 티아라의 효민과 우현이 출연해 극의 활력을 더 할 예정이다. 효민은 이미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계백’ 영화 ‘기생령’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효민은 구미호에서 인간이 되고 난 후 구미호의 능력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이름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구미진의 여동생 구미호의 역을 맡았다.

앞서 ‘계백’에서 한 남자를 사랑하는 초영 역을 선보여왔던 효민이기에 ‘천 번째 드라마’를 통해 상방되는 캐릭터로 변신할 효민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가요계 대세 인피니트의 우현은 구미모(효민 분)과 러브라인을 그리는 연하남 우현 역을 맡았다.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우현이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버리고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우현은 비일비재한 아이돌 연기력 논란에 대해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노력해서 역할과 작품에 몰입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다부진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천 번째 남자’는 8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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