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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첩’ 김명민 VS ‘광해’ 이병헌, 추석 극장가 흥행 격돌
배우 김명민과 이병헌이 추석 극장가 흥행 맞대결을 펼친다.

리얼 첩보극 ‘간첩’(감독 우민호)에서 생활형 간첩으로 변신한 김명민과 휴먼 팩션 드라마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첫 사극에 도전한 이병헌이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라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먼저 ‘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김명민은 기존에 선보인 바 없는 본격 생활연기를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펼쳐 보일 예정. 그가 분한 남파 22년차 생활형 간첩 암호명 김과장은 중국에서 밀수한 비아그라를 불법으로 판매한 수익으로 먹고 사는 사기꾼 기질이 넘치는 사업가(이자 아내 말이라면 무조건 충성하고 아들, 딸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과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이다. 동시에 10년 만에 내려온 북의 지령이 마냥 귀찮지만 북 최고의 암살자 최부장의 지시로 리용성 암살 작전의 리더를 맡게 되는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그는 간첩들의 브레인다운 추진력과 작전 설계 능력을 자랑하지만 그 이면에 리용성에게 주어진 보상금 100억을 가로채기 위한 이중작전을 계획하면서 재치와 익살을 겸비한 연기를 선보인다.

반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역사에서 사라진 15일 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월드스타 이병헌이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이자 1인 2역을 맡아 광해의 독선적인 위엄과 왕의 대역을 맡는 천민 하선의 인간미 넘치는 소탈함이라는 극과 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이색 소재에 연기파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까지 더해진 두 작품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극장가 흥행 대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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