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와 벤제마는 각각 2009년과 2008년 당시 미성년자이던 모로코계 프랑스 에스코트걸 자히아 데하르(20)와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데하르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직전 이 사실을 경찰에 밝히면서 축구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데하르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모두를 진정으로 사랑했다”고 말했다.
리베리와 벤제마는 변호사를 통해 “당시 데하르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항변하는 상황이다.
두 선수는 디디에르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돼 16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데샹 감독은 두 선수의 기소 문제에 대해 “민감한 사안”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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