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 3주 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NmS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7’ 5, 6회는 평균시청률 1.6%, 최고 2.1%를 기록했다. 케이블 채널에서 시청률 1%를 넘으면 ‘대박’ 소리를 듣는 분위기에서, 이같은 시청률은 매우 높은 기록이다.
‘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가 대세이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개성 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복고 드라마다. 특히 1990년대 말을 추억하게 하는 소소한 에피소드, 가족과 친구 간의 사랑을 훈훈하게 담아낸 극본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시원’(정은지)의 볼에 몰래 뽀뽀를 하는 ‘윤제’(서인국)의 풋풋한 모습, 6회 방송에서는 H.O.T.와 젝스키스 팬이 “우리 오빠의 공연 테이프를 틀겠다”며 몸싸움을 하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16부작 드라마로, 매주 화요일 11시에 2편씩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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